요즘 동학 개미, 서학 개미 등 주식 열풍에 대한 뉴스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중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SPAC(스팩) 주식이 인기를 크게 끌고 있습니다.
SPAC(스팩)은 국내에도 있고 미국을 포함해서 외국에도 있습니다.
특히 미국 SPAC(스팩)주만 투자하는 투자자도 있을 정도로 스팩(SPAC)에 대한 열기가 상당합니다.
오늘은 SPAC(스팩)이 어떤 것이길래 이렇게도 화제가 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SPAC(스팩)의 정의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기업인수목적회사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SPAC
 출처: 한경닷컴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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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든 미국이든 스팩주는 아래처럼 정말 다양하고 많습니다.
비상장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네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IPO(기업공개)를 통해 공모하여 상장 -> 요건과 과정이 복잡함.
2. IPO를 거치지 않고 직상장 -> 신주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과정 생략.
3. 우회상장 -> 비상장회사가 상장회사를 인수합병 -> IPO보다 용이함.
4. SPAC 주를 통해 비상장기업을 인수합병하여 주식시장에 진입 -> IPO보다 용이함.
3번과 4번이 헷갈릴수 있습니다.
우회상장: 비상장회사가 상장회사를 인수합병
SPAC상장: 상장된 SPAC이 비상장회사를 인수합병
스팩은 ‘기업인수목적회사’로 여러 명의 개인 투자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자금을 모으고 해당 자금만큼 주식을 발행해
3년 내에 장외 우량업체를 인수, 합병(M&A) 할 조건으로 특별 상장하는 서류상의 회사를 의미합니다.
스팩 = '백지수표 회사' = ‘페이퍼 컴퍼니’ = ‘빈 껍데기 회사’
스팩주는 쉽게 말하면 실체는 없고 이름만 있는 주식을 주식시장에 상장해 비상장기업을 인수합병은 것을 말합니다.
이미 상장돼 있는 스팩주인 페이퍼컴퍼니가 비상장사를 인수합병한다면, 바로 주식시장에 우회진입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스팩 상장 후 3년내 인수합병의 성공률이 어떨지 궁금한가요?
(출처: 매일경제 뉴스)
2010년부터 2020년 5월까지 총 183곳(유가증권시장 3곳, 코스닥 180곳)의 스팩이 상장됐습니다.
이 중 85사가 합병에 성공
43사는 상장폐지되었습니다.
합병 성공률은 66% 정도입니다.
미국의 합병 성공률 70%((2020년말 기준)입니다.
스팩이 주식시장 상장유지기간(한국: 최대 36개월, 미국: 최대 24개월) 동안 인수합병을 결의하지 못하면 ‘관리종목’에 지정
이후 한 달 안에 인수합병할 비상장사를 못 찾으면 상장폐지가 결정
그나마 다행인 건 합병 실패로 상장 폐지가 되어도 스팩 투자자는 최소한의 투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스팩 청산 때 공모 당시 투자원금(공모가)은 투자자들에게 그대로 돌려줍니다.
투자원금 + 이자 = 환급
3년 치 연 (예치)이자까지 추가로 지급합니다. 연 (예치)이자율은 통상 1.5~2%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년간 쌓였으므로 투자 원금 대비 최소 약 4.5~6% 이상의 이자를 확보 가능합니다.
원금과 약간의 이자만 돌려받을 수 있으므로
공모가 이상으로 주식을 매수하셨다면 그 이상 지불한 금액은 고스란히 사라지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작년에 뜨거웠던 대표적인 스팩주로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NKLA(니콜라)가 있습니다.
니콜라는 SPAC(스팩) 제도를 활용해, '20년 6월에 벡토(Vecto)IQ라는 스팩과 합병함으로써 우회상장에 성공했습니다.
사실 니콜라는 5년 간 매출이 전무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사기 논란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하지만 스팩상장을 앞두고 있는 촉망받는 유니콘 기업을 잘 발굴한다면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는 자신의 재산에 대한 손실이라는 리스크를 짊어지기 때문에 많이 공부하여 신중하고 소신 있는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스팩주(SPAC)를 미경험 해본 신규 유입자는 온라인에서 많이 거론되는 선동 Pick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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